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
군용 수송기 사고에서 부상자 구출한 농부에 감사 표명
지난 주 세비야 공항에서 군용 수송기 에어버스 A400M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네 명이 숨진 가운데, 농부들이 불타는 잔해에서 두 명을 구출해 스페인 정부 당국이 이들을 모두의 영웅이라고 부르며
감사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라호이 총리는 마누엘이라는
이름의 농부와 찍은 사진을 지난 일요일 트위터에 올리며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고 그의 용감한 행동을 칭찬했다.
스페인 국영 방송 TVE와 세비야 지역 신문인 디아리오 데 세비야는 지난 일요일 프란시스코 미란다 에스쿠데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부상자가 군용 수송기의
불타는 잔해에서 약 4-5 미터 가량 아래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화염이 치솟고
있었고 엄청난 폭발도 계속되었는데, 마누엘 이글레시아스가 이 같은 현장에서 부상자를 끌어냈다고 증언했다. 그는 수송기가 추락한 밭의 주인 두 명도 곧 다가와 마누엘을 도와 부상자를 구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로 추락한 군용 수송기는 시험 비행 중이었으며, 밭에 추락하면서 탑승자 여섯 명 중 네 명이 즉사했다. 에어버스 대변인은 두 명의 파일럿과 세 명의 비행 테스트 엔지니어 및 한 명의 기술자가 사고 군용기에 탑승 중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수송기는 낡은 Hercules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에어버스가 개발한 모델로, 6월 중 터키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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