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은행, 이자율 0.5% 유지
Bank of England의 통화 정책 위원회는 이자율을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양적 완화 프로그램 하에서 사들인 자산 규모 또한 3천 7백 5십억 파운드 선에서 유지할 계획이다.
Bank of England의 통화 정책 위원회는 현 이자율을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통한 자산 매입 규모도 현재의 3천 7백 5십억 파운드 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2014년 경제 회복으로 중앙 은행이 긴축 통화 정책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했으나, 지난 해 4분기에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 수치도 거의 절반 수준인 0.3%까지 위축됐다.
한편 인플레이션은 2014년 하반기에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제로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가는 이후 회복세를 보여,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 또한 1월 중에 배럴당 4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지난 주에는 배럴당 70불 수준까지 상승했다. 반면,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이 Bank of England의 목표 수준인 2퍼센트 수준까지 상승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Bank of England의 통화 정책 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자율과 양적 완화 프로그램 등에 관한 현재의 통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통화 정책 위원회 소속 위원 Martin Weale과 Ian McCafferty는 이자율 유지 방안에 반대해 이를 인상할 것을 주장했으나, 이후 입장을 바꿔 9명의 위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Bank of England의 통화 정책 위원회는 지난 목요일 이 같은 합의에 다다랐으나, 영국 총선 결과와 중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월요일에 이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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