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간당 평균 임금과 수출량 증가로 즐거운 분위기
올해 초 최저 임금제 실시, 지난 해 수출량 기록으로 당분간 독일 산업계 전반에서 위축되는 분위기가 감지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독일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과 독일 산업계의 수출량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 연방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유럽연합(EU) 소속 다른 국가의 시간당 평균 임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약 1,6% 증가해 31,80유로(한화 약 3만 9천원)를 기록하면서 EU내에서 8번째로 높았다. 31,80유로는 EU 평균 임금보다 약 30%나 많은 금액이다.
연방통계청은 EU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4% 증가해 24,40유로라고 발표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국가는 덴마크(42유로), 가장 낮은 국가는 불가리아(3,80유로)와 루마니아(4,20유로)였다.
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을 산업분야에 한정해 비교했을 때는 37유로로 독일이 4위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은 평균 임금이 높다는 것이 그만큼 독일의 산업분야가 여전히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8일 슈피겔(Spiegel)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독일 기업의 수출량이 전월 대비 약 1,2%, 전년 동월 대비 약 12,4% 증가해 약 1천 75억 유로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측을 깨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EU국가(약 11%)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 수출량이 급격하게 증가(약 1,2%)하면서 새로운 수출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슈피겔은 보도했다.
사진출처: FAZ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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