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소비 증가로 유로존 경제 성장 확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유로존 내 소비가 증가해, 1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0.4% 증가했다.
약 1년 간 지속된 경기 침체를 벗어나, 1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0.4%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의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덕분에, 유로존은 1분기에 미국과 영국의 경제 성장률보다 더 높은 성장 추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urostst이 공개한 국내총생산 전망 수치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예측과도 일치 선상에 있으며, 작년 4분기의 경제 성장률인 0.3%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미국과 영국 경제 성장률은 각각 0.2%, 0.3%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제의 성장세 덕분에 유로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비록 그리스는 다시금 침체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유로존 내의 대다수 경제 약소국들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는 예상을 뛰어넘고 최근 2년 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해, 결과적으로는 지난 4분기의 침체 상태를 벗어나 GDP성장률이 0.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대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국내총생산이 0.3%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최근 4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약 3년에 걸쳐 지속된 경기 침체기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독일에서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여, 국내총생산이 지난 4분기의 0.7%에서 올해 1분기에는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0.3% 까지 하락했다. 독일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Commerz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며, 현 상황에서는 1.8%의 보수적인 전망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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