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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EPL 선발 출전 '이청용',제라드 고별전에 찬물

by eknews posted Ma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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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EPL 선발 출전 '이청용',제라드 고별전에 찬물
부상 기성용은 남은 2경기 출전 불가, 윤석영의 퀸스파크는 2부리그 강등 확정 

2011년 5월22일 볼턴 소속으로 맨체스터시티전에 선발출전한 이래 4 년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스티븐 제라드(35)의 리버풀 홈 고별전에 패배를 안겼다.


이청용은 16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하여 약 60분간 뛰면서 특유의 부드러운 볼터치로 공격 흐름에 일조했고,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를 전담하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경기 내내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특유의 간결한 개인기와 패스를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 초반엔 연달아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청용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5분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아쉽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선 왼발 슈팅을 기록했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1998년 리버풀 1군 무대에 데뷔한 제라드는 17시즌 동안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뛴 '원클럽맨(One club man)'이다. 24살이던 2004년부터 주장을 맡아 2005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05년 리그 라이벌 첼시가 3000만 파운드(약 522억원)에 영입제의를 했지만, 제라드는 "내 심장이 리버풀을 원한다"며 잔류를 택했다.


이날 제라드는 리버풀 응원가인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을 것이다)'가 자수로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가족들과 입장했고, 리버풀 홈 팬들은 'captain(주장)', 'S 8 G(스티븐 제라드 등번호8번)' 등 카드섹션을 펼쳤다.
이날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배하면서  5위(18승8무11패),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위(12승9무16패)를 기록했다.


한편,EPL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윤석영(25)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윤석영이 후반 39분에 경고를 받은 가운데 이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2-1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스완지 시티의 ‘심장’ 기성용(26)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남은 이번 리그 2경기에서 빠지게 되었다.
기성용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기성용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스완지가 17일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패맨체스터 시티에 2-4로 패하며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76점을 기록 2위를 유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분투 했으나 아쉽게 패한 스완지는 승점 56점으로 8위에 머무르며 유로파리그의 꿈이 무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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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페이스북 캡처/THE FACT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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