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WC 개인종합과 결선 후프 銅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부상 이후 첫 출전한 월드컵 무대에서 개인종합 동메달과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세계 정상임을 재확인했다.
손연재는 2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1위 마르가리타 마문(75.500점) 2위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70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총점 72.250점을 받아 3위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후프와 볼에 이어 곤봉과 리본도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3월 리스본 월드컵과 4월 부쿠레슈티 월드컵에서 모두 개인종합 4위에 만족해야했지만 이날 동메달로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떨쳐냈다.
손연재는 리스본 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월드컵 대회 12연속 메달 획득 행진을 기록했지만 지난 4월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후프 연기 도중 발목을 다친 손연재는 부상 후 치료와 재활 후 부상을 털어내고 첫 출전에서 후프(18.150), 볼(17.750), 곤봉(18.150), 리본(18.200) 점수를 모두 더해 총점 72.250점을 받았다.
또한,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19.100점으로 후프 1위를 차지한 마르가리타 마문(20)과 2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이상 러시아)의 뒤를 이었다. 이로써 손연재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동메달에 이어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