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김동현, 펀치 몰리다 '매미권'으로 역전승
UFC 격투기의 김동현 선수가 화끈한 펀치를 앞세운 파괴적인 승부사이자 전기충격기,스턴건으로 불렸던 전략을 바꾸어 백전 노장 조쉬 버크먼(35.미국)을 상대로 이른 바 '매미권' 기술로 이겼다.
UFC 격투기의 김동현 선수는 KO 당할 위기를 이기고 끈질긴 투혼을 발휘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UFC 첫 서브미션 승리로 통산 스무번째 승리를 자축했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김동현은 버크만과 치열한 그래플링 대결 끝에 상위 포지션을 선점했다. '매미권' 전략을 들고 나온 김동현에게 말려 버크만은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1라운드를 내줬다.
김동현은 2라운드에선 초반 버크먼의 위력적인 타격에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그라운드 상황에서 버크먼을 완벽하게 제압해놓고 끊임없이 파운딩을 날렸으나, 3라운드 시작과 함께 버크먼으로부터 치명적인 니킥 한방을 당해 휘청거렸고 계속된 플라잉 니킥과 계속된 소나기 펀치를 허용하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최대의 위기를 당했었다.
쓰러질 법도 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간신히 위기를 넘긴 김동현은 곧바로 왼손 잽과 함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등 뒤에 매미처럼 매달려 공격하면서, 목조르기로 상대의 체력까지 소진시키면서 상대의 체력까지 소진시켜 나갔다.
이어 버크먼은 얼굴이 벌겋게 변해갔고,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지난해 8월 타이런 우들리(미국)에게 섣불리 달려 들었다가 허무하게 1라운드 TKO패를 당했던 김동현은 이번 짜릿한 승리로 반전에 성공하면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UFC 한국 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 M FIGHT 뉴스 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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