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NYY전 7호 홈런에 올 시즌 20홈런+ 페이스
강정호도 연속안타 기록이 6게임으로 늘어나면서 소속팀 피츠버그도 2연승을 달렸다.
5월 23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타율은 0.307(88타수 27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강정호는 특히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이자 메츠의 에이스인 맷 하비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맷 하비의 슬라이더를 깨끗한 안타로 만들었다. 강정호는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익선상 2루타 때 2루를 크게 돌며 한국야구에서 경험한 거침없는 질주로 홈까지 내달려 포수의 태그를 피해 완벽한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훔쳤다. 이로서 강정호의 시즌 9번째 득점이 이루어졌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이자 올 시즌 세번째 스리런 홈런 포함 올 시즌 개인 최다 4타점으로 폭발하면서 올 시즌 20호 홈런+페이스가 무나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신수는 23일 2015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 활약으로 타율을 2할3푼8리(146타수 35안타)로 끌어올렸고 올 시즌 22타점을 마크했다.
추신수는 다음 날인 24일에도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텍사스의 5-2 승리와 5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추신수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와 연속 득점 행진, 3경기 연속 타점도 기록했다.
지난 1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5경기만에 시즌 7호 홈런 손맛을 본 추신수는 올해 스리런 홈런만 3개째로 시즌 개인 최다 4타점으로 텍사스의 15-4 대승을 이끌었다.
23일의 경우 추신수는 3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양키스 우완 에스밀 로저스의 초구 바깥쪽 낮은 93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편,추신수는 22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2번 우익수를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상대 투수 피네다의 2구째 한가운데 92마일(148km) 빠른 공을 받아쳐 좌중간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던 4월 16경기에서 홈런 1개에 그쳤지만 5월에는 22경기에서 홈런 6개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연이틀 홈런 폭발을 시작으로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폭발시키고 있는 추신수는 지금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약 26개의 홈런이 가능하다. 추신수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시절이었던 지난 2010년 22개. 2010년과 함께 2013년(21개) 2009년(20개) 총 3차례 20홈런+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시즌 43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추신수가 홈런 7개를 터뜨린 것은 두 번째. 43경기 기준으로 2009년 5홈런, 2010년 6홈런, 2011년 5홈런, 2012년 2홈런, 2013년 9홈런, 2014년 4홈런이었다. 지금 페이스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빠른 홈런 페이스로 개인 4번째 20홈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