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집세 오름세 더뎌져
베를린의 2015년 집세반영표(Mietspiegel)가 발표되었다. 베를린의 집세는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이나, 이전처럼 빠른 오름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2년간 베를린의 평균 집세는 제곱미터당 5.54유로에서 5.84유로로 오른 모습이다.
(사진출처: berliner-zeitung.de)
지난 18일자 베를린너 짜이퉁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집세 오름세가 더뎌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2년간 베를린의 집세는 제곱미터당 5.54유로에서 5.84유로로 오른 모습으로,
2013년 이래 5.4%가 올랐다.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베를린의 집세 오름세는
6.3%였다.
특히,
베를린은 오래된 건물의 집세가 비교적 오름세가 큰 모습이다.
„오르는 집세와 팽창하는 부동산시장을 통해 베를린의 매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베를린시 건설부 장관 안드레아스 가이젤(Andreas Geisel, SPD소속)은 „그래도 걱정했던 것 보다 집세 오름세가 크지 않았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가이젤 장관은 독일의 집세가 특히 새로운 집세계약을 할때 크게 오르는 점을 들며, 베를린의 집세오름세가 더딘 부분에 있어 „사람들이 이사를 하는 수치가 감소한 이유에서 찾아볼수 있다“며 분석했다.
베를린의 집세반영표는 2년 마다 지역에서 일반적인 집세를 비교해 나타낸 지표로, 집주인과 세입자간 집세올림으로 다툼이 있을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6월 1일 부터 시행되는 집세제한제도에 따라 집세반영표의 중요성은 더 커지게 된다. 집세제한제도는 집세를 지역에서 일반적인 집세가격의 최고 10%까지 제한한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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