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 최고 평점과 대들보 높게 평가 받아
스완지(26·스완지 시티)가 1912년 창단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성적인 8위·승점 56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기성용이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27·코트디부아르)와 함께 ‘대들보’로 평가받았다.
프로축구 주 무대인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 다국적 스포츠매체 ‘바벨’ 스페인판은 1일 스완지의 2014-15시즌을 결산하면서 자체적으로 채점한 시즌 결산 평점에서게리 몽크(36·잉글랜드) 감독이 8.5점으로 가장 높게 받았으며, 선수 중에서는 기성용이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30·폴란드)와 미드필더 길비 시귀르드손(26·아이슬란드)와 함께 팀내 최고인 평점 8을 받았다.
보니는 이번 시즌 EPL 20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해 경기당 64.9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3에 달하는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시즌 중간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떠났다.
기성용은 2012년 8월 24일 이적후(이적료 700만 유로,약 85억241만 원) 75경기만에 8골 6도움을, 이번 시즌에는 34경기동안 성공 패스율 90%(리그 6위)로 8골(리그 27위)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9.7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0이다. 클럽 통산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1.09배,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30배가 높은 상승세다.
기성용은 스완지 외에 셀틱 FC(87경기 11골 16도움)와 선덜랜드 AFC(34경기 4골 3도움)에서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 미드필더로도 뛴다.
한편,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아스널이 기성용의 이적료로 1200만파운드(약 204억원)~1500만파운드(약 255억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최근 기성용은 "빅클럽의 관심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내게는 내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곳이 빅클럽"이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또한, 스완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리 트런들이 최근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된 기성용이 팀에 꼭 잔류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 AFP/ 뉴시스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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