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 실업자 숫자 360만명 육박

by 유로저널 posted Apr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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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실업자 수가 3월에 358만6천명에 달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수치는 연방노동청(Bundesagentur)에 따르면 2월에 비해 34,000명이나 더 많은 것이며 작년에 비해 78,000명 더 많은 수치이다. 지난 3년만에 처음으로 전월대비 실업자 숫자가 증가한 것인데, 전체 실업율은 0.1% 증가하여 8.6%가 되었다.

지난 3년동안 3월의 실업자 수는 약 100,000명씩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이번 해에는 3월의 실업자수가 1928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2월달 실업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전통적인 연초 경기상승이 오지 않은 것이 노동시장의 트렌드를 바꾼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연방 노동청의 대표 프랑크-위르겐 바이제(Frank-Jürgen Weise)는 "경기 후퇴는 노동시장에 영향을 더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면서, 특히 노동시장의 3가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부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업이 증가하고, 사회보장의무를 지는 피고용인이 줄어들었고, 노동력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라고 바이제는 말했다.

연방 노동청의 대표인 바이제는 이번 해의 경제위기로 인해 노동시장의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은데, 그는 "이번해 하반기에도 활력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빨라도 2010년이 되어야 비로소 침체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계속되는 경제적 발전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해에는 실업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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