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노래부터 운동까지 '만능신입PD' 등극

김수현이 노래부터 운동까지 완벽하게 소화를 하며 '만능 신입 PD'에 등극했다.

방송국이라는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먹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방송국이라는 직장에 다니는 PD, 작가, 연예인 등의 삶을 리얼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프로듀사'는 감정을 자극하는 주옥 같은 대사와 연출, 몰입을 높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쳐져 매회 보석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어리바리한 허당 신입PD 백승찬(김수현 분)은 노래부터 운동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신입PD'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승찬은 라준모(차태현 분)에 대한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지금 이순간',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탁예진(공효진 분)은 "승찬아 너 노래 잘하니?"라며 "준모 얘는 노래 되게 잘한다. 학교 다닐 때 가수하라고 난리였어요"라고 말해 승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노래방에 간 승찬은 '지금 이순간'의 폭풍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해 예진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준모와 예진의 노래방 궁합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라도 하겠다는 듯 연하남 전용 고백곡인 '내 여자라니까'를 불러 설렘을 유발했다. 예진은 승찬의 선곡에 "어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랜데"라며 손을 좌우로 흔들며 승찬의 노래에 몰입했다.  

뿐만 아니라 승찬은 예능국 체육대회에서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농구-축구 등 체육대회에 열혈적으로 참여해 '만능 신입 PD'의 면모를 과시한 것. 특히 승찬은 "멋있다 백승찬!"이라고 외치는 예진의 응원에 더욱 힘을 냈고, 준모와의 승부차기 승부에서는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나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처럼 승찬은 조금씩 성장하면서 '만능 신입 PD'로 거듭나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한 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승찬이 아직 사랑에 대해서는 서툴고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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