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유럽 연합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Rafal Trzaskowski 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찬반 투표와 관련, 카메론 총리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Rafal Trzaskowski 장관은, 영국에 체류하고 있는 유럽 연합 국적 보유자에 대한 사회 복지 혜택 축소를 주장하고 있는 카메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Rafal Trzaskowski 장관은 영국의 Brexit이 가져올 참혹한 결과에 대해 영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며, ‘좋은 것만 가지고, 비용은 부담하지 않겠다’는 식의 주장에 속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유럽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Trzaskowski 장관은 옵저버 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 정치인들이 유럽 연합 탈퇴가 가져올 결과를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을 경우, 대다수가 그 부정적인 결과를 인식하지 못한 채 탈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Trzaskowski 장관은, 영국 입국 이후 최소 4년간은 유럽 연합 출신 국민들에게 사회 복지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카메론 총리에게,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으며, 영국이 만약 유럽 연합을 탈퇴할 경우, 유럽에서나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나 더 이상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영국인들이 지금처럼 유럽 연합 각국을 자유로이 여행할 수 없을 것이며, 일을 하거나, 주택을 구입하는 데도 지장이 있을 것이며, 영국 내 자리잡고 있는 많은 기업들도 영국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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