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커피 등 카페인 과다 섭취로 요실금 발생
젊은 여성들조차도 최근에는 카페인 과다섭취나 자극적인 음식 과다 섭취로 요실금 현상이 발생해 점점 친구들과의 모임뿐만 아니라 외출 자체를 줄이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기침만 해도 찔끔, 재채기를 해도 소변이 나와 속옷을 적시게 되는 것이다. 대게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요실금의 발생빈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년기 여성인구의 40% 정도며 노인층 발생빈도는 더 높아 보호시설에 수용돼 있는 노인의 경우 60% 이상의 높은 빈도를 나타낸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편함과 수치심, 이로 인한 사회활동 제약으로 점차 고립되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한다. 경제적 부담이 많고 피부질환 발생이나 분실금과 동반될 경우 똥오줌을 못 가리게 돼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고통을 줄 수도 있다.
젊은 여성들에게 요실금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는 카페인 과다섭취이고 또한 자극적인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방광을 자극해서 요실금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보통 맵고 짠 음식, 우유와 유제품, 토마토 함유 식품, 초콜릿, 인공감미료, 꿀, 설탕 등이 방광을 자극할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고 강한 요의에 의한 소변 유출인 ‘절박성요실금’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웃거나 강한 재채기 등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복압성요실금’ 형태로 나뉠 수가 있다.
이외에도 환경이나 약물, 식습관, 신경장애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일과성요실금’ 형태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층에서 빈번한 ‘기능성요실금’ 등도 있으며 급성 요폐 등으로 인한 ‘일류성요실금’ 형태도 관찰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주로 남성에게 생기는 요실금 형태는 노령층으로 갈수록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요실금형태나 전립선암으로 인한 수술 후 요실금 형태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치료를 선호하며 여성들은 절박성요실금으로 인한 약물치료 보다 복압성요실금의 수술적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과량의 수분섭취는 조금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성은 분만 후 체중증가로 인한 복압성요실금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체중감량이 필요하며 적당한 골반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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