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DR 공영방송Landpartie-Fest, 엘베강 근처에서 열려
독일 NDR 공영방송에서 주최하는Landpartie-Fest 가 5월30일과 31일 엘베 강 근처의 Boizenburg(Mecklenburg-Vorpommerns 州) 에서 열렸다.
좋은 날씨와 좋은 분위기 속에 60,000 명 이상이 함께 한 이번 Landpartie-Fest 는 금요일 아침부터 분주했다. 매주 시장이 서는 자리에 크고 작은 텐트가 설치되어 노점상들이 물건을 진열해 놓고 손님을 맞고 있으며 시청 옆에는 NDR방송에서 대형무대를 설치하였다.
행사의 시작은 전통이 있는데, 자전거를 탄 세 명이 토요일 오전 시내를 돌며 ‘따르릉 따르릉’ 경적을 울리며 행사장으로 들어오면서 공식적으로 행사가 열림을 알린다. 이들은 진행을 맡은 Heike Götz 북독일 방송인, Till Backhaus 경제환경부장관(Mecklenburg-Vorpommerns 주), Harald Jäschke 보이젠부르크 시장이다.
이틀간 무대에서는 생음악을 비롯 많은 공연과 문화퀴즈가 준비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매달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이색적인 것을 찾아내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방송인 하이케 씨가 타고 다니던 자전거를 경매에 붙인다.
자전거는 1,100 유로에 팔렸는데 이 돈은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과 함께 난민자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한다.
또 주일날 미사를 보는 것도 이 행사의 전통이다.
내빈으로는 TV 에서 봤던 Inka Schneider 와 Nordmagazin 의 Sabine Kühn 도 보였다.
한편 이날 풍차호텔 정명렬 사장도 여전한 모습으로 지역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2009년 10월 방송인 하이케 씨가Landpartie „Stettiner Haff“를 풍차호텔에서 진행하여 호텔의 구석구석, 특히 한국적인 모습을 보면서 방송하였는데 그 때부터 매번 이 행사에 홍보대사로 봉사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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