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온의 자회사인 키몬다 사의 파산절차가 개시되면서 3,800명의 키몬다 직원들에 대한 임금지급이 파산청산금으로부터 지급되게 되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 전환업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최대 4달 반 동안 머무르면서 가족관계에 따라 종전 급여의 77%까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전환업무 기간 동안 그들은 재교육을 받으며 다른 회사로의 취업을 알선받는데,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재교육을 위한 비용은 거의 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당분간 이전의 임시 파산행정관이었던 키몬다의 미하엘 야페(Michael Jaffé)가 영업을 지휘하게 되며, 그는 키몬다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찾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한다.
한편 뮌헨 소재의 340명의 직원과 드레스덴 소재의 575명의 직원은 우선 회사에 머무르게 되는데, 이는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 동안 감소된 영업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키몬다 사는 지난 1월에 그 동안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반도체칩 가격 전쟁 이후에 결국 파산신청을 했고, 새로운 투자자를 아직까지 찾지 못한 상태이다. 작년 영업년도에 이 회사의 모기업인 인피니온은 약 30억 유로의 손해를 기록하였다. 손해의 원인은 무엇보다도 이른바 DRAM-저장칩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린 것 때문이다. DRAM-저장칩은 현재의 시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컴퓨터와 게임기 등에 대해 독점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