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임금받는 독일상업 노동자, 두명중 한명에 불과
독일 상업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절반만이 협정임금에 따른 임금을 지불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이들은 적은 임금을 받고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측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난 15일 뮌헨의 Ifo연구소의 최근 연구결과를 보도한 쥐트도이체 짜이퉁에 의하면, 300만명 이상이 직업활동을 하고있는 독일의 상업분야에서 협정임금에 따라 임금을 지불하고 있는 업체들은 세곳중 한곳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이 인건비를 줄이고 자신들의 요구에 따른 노동조건을 형성하기 위해 평균적인 임금계약을 회피하는 것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독일 경제에서 볼수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특히 상업분야에서 강하게 보여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독일 경제분야에서 세명중 두명은 협정임금에 따라 임금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생산업체나 금융업은 협정임금을 지키는 경우가 높은 반면, 상업분야에서 협정임금에 따른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은 두명중 한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 협정임금에 따른 임금이 지불되지 않는 경우, 이들이 버는 돈은 협정임금에 따른 소득의 25%에 불과하다. 더불어, 협정임금을 따르지 않는 업체들은 단지 2%만이 노동자측을 대표하는 노사협의회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협정임금을 따르는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오랜시간 운영해온 경우가 많으며, 평균적으로 규모가 크고 여러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반대로 협정임금을 따르지 않는 업체들의 80%는 작은규모의 일인 소매업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