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이오 시장, 지난 해 불경기에도 50억 유로로 지속적 증가
프랑스 바이오 시장이 장기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소비자들의 건강, 자연성, 품질 및 신뢰를 받아, 지속적인 고 성장세를 보이면서 확고한 미래 성장 산업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내 바이오 생산 면적이 수요 증가에 비해 4% 증가에 그쳐 공급난을 겪어 대외 수입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마저 예상된다.
프랑스 바이오식품청(Agence Bio) 최신 발표를 인용한 파리KBC에 따르면, 2014년 이 시장규모는 50억 유로로 2013년대비 약 10%, 2005년 대비 약 220% 증가했다.
반면, 프랑스의 바이오 농산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 4% 증가에 그쳐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을 겪으면서, 바이오 수출 비중도 2013년 기준 생산량의 7%로 일반 농산물의 2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태였다.
현지 유통 언론지 엘에스아(LSA)의 보도에 따르면 10대 바이오 상품별 소비 비중을 보면, 과실과 채소류(79%), 달걀(45%), 과일주스(39%), 우유(34%), 치즈(33%), 면, 쌀, 곡물(32%), 기타 우유제품(31%), 빵(30%), 비스킷 류(28%), 기타 향신료(28%)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2월 말 기준, 8대 카테고리별 시장규모 면에서는 장기 보존이 가능한 우유가 2014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억2860만 유로로 1위, 달걀이 4.5% 증가한 2억150만 유로로 2위, 과일주스가 6.8% 증가한 1억1620만 유로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프랑스의 바이오 제품 가공업체의 매출(공장도 가격 기준) 규모는 2013년 28억6천만 유로로 2012년 대비 14% 증가했으나, 마진율은 2009년 3.6%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통업체들간의 경쟁 심화로 지속인 가격 하락으로 2013년 2.8%를
기록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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