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한인여성회, 천연비누 체험교실 개최
6월 12일, 13일 새롭게 출범한5대 재불한인여성회의 첫 행사인 천연비누 제작 체험교실이 파리 14구의 일본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재불한인여성회는 커피와 다과를 준비해 파리 및 일드 프랑스 지역 각지에서 모인 한인 여성들을 환영했다. 행사에는 참가 신청인원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천연비누 제작에 대한 열띈 관심을 보였다.
재불한인여성회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조성애 전문강사의 강연, 시연과 참가자 실습이 이어졌다. 조성애 강사는 "화학비누가 석유 등의 화학재료를 사용하는데 반해 천연비누는 먹을 수 있는 재료와 아토피, 여드름 피부에 효과가 있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그 유용성이 크다"라고 설명하며
"천연비누의 재료는 파리의 상점 및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이 손쉬워 간단한 제작 방법만 알면 집에서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양일간 MP비누(녹여붓기 제작기법)과 CP비누(저온 제작기법) 두 제작방식으로 비누를 직접 만들고 천연비누의 주요 제작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
정춘미 신임 회장은 "재불여성한인회가 한인여성들에게 생활에 유용한 지식과 체험을 전달하고 교제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성공적이었다"라고 평하며 9월 이후에도 있을 아뜰리에 강좌와 차세대 세미나 등에 한인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석부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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