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컨트롤타워 민관 합동 ‘한류기획단’ 출범
정부와 지상파3사·SM·YG 등 민관 합동 협력을 통한 한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한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류기획단’을 발족했다.
그간 한류 추진체계는 문체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TF) 성격의 임시조직이나 민관 자문기구의 성격으로 존재했다.
문체부는 “이번 기획단은 방송 3사, 콘텐츠 기업, 화장품·패션 등, 소비재 기업이 대거 참여해 한류정책의 기획력과 집행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제조기업과 콘텐츠업계의 융합 전시·참여, 방송의 유통, 해외진출 등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는 등 민관이 지니고 있는 한류 관련 정보, 경험, 자원을 결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안광한 한국방송협회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6개 정부부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대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SBS 등 방송사가 참여한다.
또 SM 엔터터테인먼트·YG 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CJ E&M·드라마제작사협회·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표, 아모레퍼시픽·코오롱인더스트리·CJ 푸드빌 등 국내 글로벌기업 대표, 한국메세나협회·한국벤처투자·한국무역협회 등 사회공헌 및 투자 기관 대표를 포함해 총 31명을 기획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기획단은 바르샤바에서 개최하는 ‘K팝이 함께하는 유라시아 친선특급(7월)’, 중국 상해에서 추진하는 ‘코리아브랜드&한류상품박람회(8월)’, 신흥한류시장인 인도에 한류의 핵심 콘텐츠인 케이 팝을 소개하는 ‘2015 필코리아 케이 팝 콘테스트 인디아(8월)’, ‘중국아름다운교실 공적개발원조 협력사업(9월)’, ‘중동 한류엑스포(11월)’ 등 5개의 ‘융합한류’ 성과사업을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한류기획단을 통해 정부 및 문화콘텐츠기업, 국내 글로벌기업 간의 한류융합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한류기획단을 한류 문화 전반의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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