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 전투기 국내 정비시대 열어
경북도 영천시 녹전동 일원 14,052㎡(4,250평) 부지에 ‘보잉 항공전자 MRO 센터 준공식’을 갖고 1단계(2014~2015년)로 건축물 930㎡(281평) 규모로 초기 미화 2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2월에 완공, 한국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 관련 항공전자 부품 테스트 및 정비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보잉은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및 계약적 동의를 얻어 타사 항공기의 항공전자부품에 대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투자액을 늘려 영천 MRO센터가 아시아 태평양의 항공전자 MRO 허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세계 1위 글로벌 항공기업 보잉사 영천 유치는 2013년 5월 6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미국 순방 시 이루어진 세일즈 외교 성과이자 항공분야 최초의 외자유치 성공 사례며, 민선 6기 김관용 도지사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결과로 외국 투자기업 유치 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결실을 맺어, 경북도가 구상하는 ‘항공 전자산업 창조혁신 성공 모델’의 첫 단추를 꿰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 항공전자 MRO센터 준공식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의 아시아 시장 진출 전진기지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항공산업 육성의 한 획을 긋는 일이다.
경북도는 항공관련 국내 5대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협력 업체들이 지역에 있고, IT분야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2010년 11월 26일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항공전자’ 분야 유망거점지역으로 지정받은바 있다.
보잉의 MRO센터 준공과 더불어 항공전자 산업 아시아 허브로 도약하고자 ‘항공 전자부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3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사업비 370억원(국비 220, 도비 75, 시비 75)이 투입해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기업집적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연관산업의 동반성장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항공전자산업 연계형 거점 부품단지 조성사업인 ‘에어로테크벨리 조성’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항공전자 MRO센터 유치는 아시아 최초로 해외로 투자하는 한국 공군지원 최첨단 항공기 상태관리 고도 핵심기술 도입 사업으로 보잉사 항공산업 40년의 노하우가 축적된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항공전자 다기능 자동점검시스템(BMATS)을 갖추고, 항공전자시스템의 수리 및 운용기술을 미국으로부터 도입, 한국 공군에 정비·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공군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가 한국 공군 최신예전투기 F-15K 수리·정비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항공 전자부문의 아시아 허브로 나래를 펼치고자 대규모 추가 투자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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