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회원국 물가수준 차이, 무려 세배까지
2014년 유럽연합 회원국간의 소비자 물가수준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주류과 담배를 위해 소비자가 지불하는 액수의 차이는 유럽연합 국가들간 서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사진출처: europa.eu)
지난 19일 작년 유럽연합의 소비자 물가수준을 나타낸 자료를 공개한 유럽연합 통계청은 물품별로 각 회원국간의 물가수준 차이가 큰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료품 물가와 전자오락기구 물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폴란드로 나타났으며, 주류와 담배, 그리고 숙박 및 식당 서비스 물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불가리아이다. 의류물가가 가장 낮은 국가는 헝가리인 반면, 체코의 전자오락기구 물가와 자동차 등 개인교통 물가는 가장 높은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불가리아에서의 물가수준은 유럽연합 평균의 48%로 가장 낮은 반면, 덴마크의 물가수준은 유럽연합 평균의 138%로 가장 높아 무려 세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식료품과 주류외 음료 물가수준은 폴란드에서 유럽연합 평균의 61%로 가장 낮은 반면, 덴마크는 유럽연합 평균의 139%의 물가수준으로 가장 높은 모습으로, 이분야의 물가차이가 그나마 유럽연합 국가간의 서로 가장 적은 물가수준 차이를 나타낸다.
주류와 담배물가의 물가수준 차이는 불가리아에서 유럽연합 평균의 58%로 가장 낮은 반면, 170%의 물가수준을 보이는 아일랜드가 가장 높다. 물론, 주류와 담배는 국가간의 세관률이 달라 물가수준 차이의 원인을 다른 물품들과 비교할수는 없다.
유럽연합 회원국간 물가수준의 차이가 가장 적은 물품은 의류로 헝가리에서의 의류물가가 유럽연합 평균 70%로 가장 낮은 반면, 스웨덴의 의류물가는
121%로 가장 높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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