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내(內) 살라피즘 모스크의 폐쇄를 주장하는 마린 르펜
사진출처: Le Figaro전재
프랑스의 우파정당인 FN(이하 Front National)대표 마린 르펜이 프랑스에서 살라피즘을 전파하는모스크(이슬람 사원)를 폐쇄하자고 주장했다. 살라피즘은 이슬람 초기의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자는 이념으로 이를 위해선 어떤 어떤 폭력을 사용해도 정당화된다고 가르치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말한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따르면 브뤼셀과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연합 의원 자격으로써 마린 르펜은 몇 달 전부터 쉥겐 조약의 수정으로 인한 국경 확립,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이슬람 원리주의를 지지하는 북아프리카계 이중국적자들의 추방과 모스크들에 대한 지속적 감시 등을 요구해왔다.
또한 지난 26일 이제르 지역의 한 공장에서 일어난 이슬람주의자의 테러에 대해 그 다음날인 27일 페르피냥의 한 미팅에서 마린 르펜은 프랑스에서도 이집트와 튀니지가 그랬던 것처럼 살라피즘을 주장하는 모스크를 폐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실재로 튀니지 정부는 튀니지 수스에서 일어난 이슬람주의자의 유혈태러 이후 80개의 살라피즘 모스크를 철거했으며, 튀니지의 통제에 응하지 않았던 이슬람 예배 장소 89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마린 르펜은 “우리는 이제 막 우리의 적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프랑스를 공격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그 적들은 이슬람주의자들입니다. 저는 이미 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현 공화당 대표에게 이들의 위험성에 대해 이미 수 차례 이야기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현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제르 테러의 용의자로 알려진 ‘야신 살리’는 살라피즘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밝혀진바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모스크와 기도실이 최근 4년간 두 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2010년 44곳, 2014년 89곳) 프랑스에서는 이러한 원리주의 모스크를 폐쇄하자는 마린 르펜의 의견이 많은 대중적 지지를 얻고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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