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테러 사건이 발생해 30명의 영국인들이 사망하면서, 2005년 런던 폭탄 테러 사건 이후 가장 많은 영국인이 희생되자, 튀니지를 방문 중인 영국 테레사 메이 내무부 장관이 영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영국인들에게 전쟁을 선포했으며, 영국 영토와 해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캐머론 총리는 이번 대규모 테러 사건에 전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테레사 메이 내무부 장관이 사건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기 위해 튀지지를 방문중이라고 말했다.
캐머론 총리는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인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타겟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뒤로 물러서면 타겟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숨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영국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를 망치고 있으며, 영국인들은 이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과 함께 이들에 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머론 총리는 관광객 테러 사건 조사를 위해 영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알아보기 위해 테레사 메이 내무부 장관이 튀니지를 방문 중이며, 현지에 체류중인 영국 관광객들과 희생자들의 시신 수송을 위해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경찰 조사관 열 여섯명과 과학 수사 전문가 및 가족 문제 전문가들이 이미 현지에 도착해 조사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영국 런던에서는 폭탄 테러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총 56명이 사망했으며, 튀니지에서는 총 15명이 사망했으나 최종적으로는 3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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