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에서 9월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지,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국제 오페라&발레 페스티벌이 올해에도 9월 5일부터 개최된다.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은, 안탈리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로마시대의 유적지 중 하나로, 현재까지 보존이 잘 되어있어 매년 8월~9월 중 오페라와 발레 공연이 개최된다. 최대 2만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하며, 음향시설이 없이도 객석의 구석구석까지 소리가 잘 들릴 정도로 뛰어난 음향효과를 자랑한다.
터키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안탈리아 자체만으로도 지중해 휴양지로 인기가 높지만, 오페라 공연이 열리는 8~9월에는 아스펜도스 원형극장의 공연을 직접 감상하는 이색적인 여행을 선사한다.
메르하바터키의 허지영 여행플래너는 ”특히 올해에는 5번째 공연으로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천생연분 (soul mate)” 가 공연될 예정이어서 터키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탈리아를 여행하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아스펜도스 원형극장 투어를 계획할 정도로 보존력이 뛰어난 인기 관광지인 만큼 공연이 열리는 시기에는 사전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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