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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외국인 180만명, 전체 인구 3.6%이자 절반이 중국인

by eknews posted Jul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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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류외국인 180만명, 전체 인구 3.6%이자 절반이 중국인



지난 10년간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 180만명에 육박하면서 전체 인구의 3.6%를 차지했다.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79만7천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의 3.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74만7천명(전체인구의 1.55%)에 비해 2%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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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거주 외국인주민수도 조사를 시작한 2006년(54만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74만 1,919명으로 10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14.4%가 증가하여 주민등록인구 증가율(0.6%)의 25배에 달했다.
이를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11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로 충북(158만), 대전(153만), 광주(148만) 보다 많은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국적미취득자가 전체의 79%(138만명), 국적취득자는 9.1%(16만명), 자녀는 11.9%(21만명)이며, 국적미취득자는 외국인근로자(61만명, 전체의 35%), 결혼이민자(15만명, 9%), 유학생(8만명, 5%) 등으로 조사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 중국인 69만명 포함)이 95만명(54.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베트남(20만, 11.5%), 태국인 9만4천명(5.2%),미국(7만, 4.2%), 필리핀(7만, 4.1%), 캄보디아(5만, 2.7%), 일본인 4만9천명(2.7%), 인도네시아(4만, 2.3%) 순이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와 영주자격 외국인이 크게 늘었다. 재외동포(F-4)는 2만5525명에서 28만9427명으로 영주자격(F-5) 외국인은 1만1239명에서 12만710명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55만, 31.8%), 서울(46만, 26.3%), 경남(11만, 6.2%) 순으로, 수도권에 전체 외국인주민의 63.3%가 집중 거주하고 있으며, 시·군·구 단위에서는 경기도 안산시(83,648명)에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읍·면·동 중에서는 안산 원곡본동(33,514명)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광주(26,536명)나 대전광역시(25,190명)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출입국자는 6165만2158명을 기록, 2005년 3263만8035명보다 두배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이중 외국인입국자는 600만8527명에서 1426만4508명으로 늘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2005년에는 일본인 입국자가 가장 많았지만 2013년부터는 중국인이 일본인 입국자를 앞서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황윤시 기자
 eurojournal1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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