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보조금(Elterngeld)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저하

by 유로저널 posted Apr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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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보조금(Elterngeld)에도 불구하고 2008년의 독일 출산율이 다시 감소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비스바덴에 위치한 연방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독일에서는 총 675,000명의 아이들이 태어났는데,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8000명, 즉 1.1%가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2008년도 4/4 분기의 출산율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고 한다. 1월에서 9월까지 출산건수는 3400건 늘어 517,549건이었다고 한다. 연방 가정부장관(Bundesfamilienministerin)인 우어줄라 폰 데어 레옌(Ursula von der Leyen) 장관은 첫 세 분기를 평가하면서 2월에 이미 출산율에 대한 긍정적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말한 바 있었으며, 그 근거로서 양육보조금(Elterngeld)을 꼽았었다. 연방 통계청은 2008년도 전체 출산건수를 680,000건에서 690,000건 정도로 예측한 바 있었다.

한편 이러한 저조한 출산율에 대해 연방 가정부장관은 일단 "2008년 4/4분기에 일어난 이러한 일상적이지 않은 출산건수의 저하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2007부터 2008년 9월까지의 지속적인 출산율 증가와 바로 그에 뒤따르는 이러한 출산율 감소는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젊은 부부들에게는 양육보조금(Elterngeld)과 같은 정부의 지원 외에도, 회사 고용주의 이해와 더불어 좋은 수준의 보육시설을 필요로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점에서 우리는 좀 더 개선할 점이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반면, 2008년도 독일의 사망자수는 844,000명이었는데,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20,000명, 즉 2.4%정도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결국 2008년도 독일에서는 새로 태어난 사람의 수보다 사망자의 수가 약 168,000명이 더 많았던 셈이다. 한편 결혼건수는 늘어나 2008년 독일에서는 약 375,000쌍이 결혼을 하였는데, 이 수치는 2007년에 비해 약 7000쌍 (1.8%)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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