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불구, 독일 수출은 증가세 지속
그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경기가 활발했던 가운데, 독일의 수출경제가 큰 이득을 보았다. 지난 5월 독일은 수출량이 놀랍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 그리스의 상황은 역시 불안함의 요소가 되고있다는 분석이다.
(사진출처: zeit.de)
지난 9일 연방 통계청의 발표를 일제히 보도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의하면, 지난 5월 독일의 업체들이 유럽에서 크게 증가한 주문으로 인해 수출분야에서 큰 이득을 보았다. 이렇게 독일의 수출증가는 4개월간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5월 수출량은 전달과 비교해 1.7%가 증가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수출량은
0.8%의 수출감소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올해 가장 큰 성장을 보여 더욱 놀랍다는 반응이다.
독일 업체가 수출한 상품의 가치는 총 950억 9000만 유로로, 작년 5월과 비교해 4.6%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유럽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던 것에 그 이유가 있는 것으로, 유럽연합으로의 수출량은
6.2% 증가했으며,
유로존으로의 수출은 5.1%가 증가했다. 그러나, 반대로 유럽연합 외 국가로의 수출증가율은
2.3%로 평균 이하를 나타냈다.
독일은 수입량 또한 증가해 지난 5월 전달보다
0.4%가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올해 하반기에 또한 더욱 활발해질 경기의 좋은 징조로 분석하였으나, 그리스 위기로 인한 불안함이 6월 경기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아직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설명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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