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난 4월에 도입된 Triton 수색 및 구조 작전 이후,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하는 불법 난민의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져, 해당 작전 이전에 매주 1,200명이 익사하던 것과 비교해 사망자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4월 중순 한 주 동안에 불법 선박에 의존해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은 1,200명이었으나, 유럽 연합이 시행한 수색 및 구조 작업, Triton 이후에는 백 명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국제 앰네스티가 밝혔다.
유
럽 연합의 국경 경비를 맡고 있는 프론텍스는 해당 수색 및 구조 작업 Triton을 주도하고 있으며, 각종 인권 단체들은
Triton의 가치와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해당 작업이 도입되기 이전인 2015년 1월에서 4월까지, 지중해를 건너려던
불법 난민들은 16명 중의 한 명 꼴로 지중해상에서 사망했다. 이 수치는 지난 두 달 간 427명 중 한 명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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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3일 개최된 긴급 정상회담에서, 유럽 연합 각국은 지중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할당되는 예산을 세 배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유럽 연합 가입국들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위한 추가 선박과 항공기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사망자 수는
99명으로 줄어들었다. 영국은 HMS Bulk를 포함한 선박 세 척을 파견했으며, 6월에는 하루만에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천
여명의 난민을 구조해내기도 했다.
사
망자 수가 줄어들면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으며, 1월부터 4월 26일까지 약 네 달동안 28,000 여
명이 이를 시도한 반면, 4월 25일부터 6월 29일 사이 두 달간에는 무려 42,000명이 불법 유럽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출처: The Telegraph 전재>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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