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파리세종학당 수료식 및 <한마당, 한마음> 잔치
파리세종학당(학당장: 임준서)은 지난 4일 오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수강생과 가족, 친지 등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한국어 강좌 수료식 및 문화행사 <한마당, 한마음> 잔치를 개최했다.
가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임준서 학당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준 수강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으며, 세종학당 수료증을 받게 된 것에 대한 축하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어 열렬한 환호 속에서 임준서 학당장을 포함한 파리세종학당의 선생님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한해 동안 학생들을 이끌어준 한국어 선생님들에게 수강생들은 힘찬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 주었다. 또한 선생님들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수료증을 받게 된 수강생들에게 격려와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2015년 수료식에서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세종학당의 문화활동에 적극 참여한3명의 수강생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되었으며, 최우수 학습자로는 클로에 고티에 씨가 선발돼 오는 10월 6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대회>에 초청돼 일주일 간 <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1부 수료식 행사가 끝난 후, 2부 순서에서는 성악가 김선형 씨와 피아니스트 아드리앙 그랑 씨의 특별 축하 공연과 파리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 잔치가 펼쳐졌다. 문화 수업 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한국 영화·드라마 패러디 영상 발표를 시작으로, 판소리 공연, 한국어 만담, 인터뷰, 한국 여행 발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파리세종학당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2부 행사였다.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각자가 달랐지만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수료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파리세종학당 수강생 모두는 이날 행사가 한국어 학습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기사 자료 및 사진: 파리 세종 학당 제공 >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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