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최근의 안정세 및 미미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공급 과잉에 다가 수요마저 감소하고 있어 올 한반기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대폭적인 하락세로 돌아서 대체적으로 그 기조가 계속되어브렌트 원유 가격은 지난해 6월 배럴당 115달러에서 올 1월 45달러까지 폭락했고 7월 현재 59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핵심 국가들은 지난해 가격 폭락세에도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산유량을 동결시켰을 뿐만 아니라,오히려 6월에 일일 생산량이34만 배럴이 증가해 3170만 배럴로 3년 래 최대였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35만 배럴까지 증산했으며 이라크도 27만 배럴이 늘어난 412만 BPD를 기록했다.
미국은 셰일 광석의 프래킹 석유 추출 공법을 혁명적으로 도입해 산유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석유 수요는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IEA는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 시장은 2015년 2분기에 대량으로 과잉 공급됐으며 현재까지 그렇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런 과잉 공급을 흡수해서 소화할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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