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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의 손길, 상대방과 여성 시청자 '심쿵'

by eknews posted Jul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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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의 손길, 상대방과 여성 시청자 '심쿵'


서인국이 과하지 않은 스킨십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이현(서인국)은 상대의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는 능력은 있다. 하지만 그는 이성에게 1%의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차지안(장나라)을 만나고, 그녀에게 마음을 열자 눈빛부터 행동까지 모두 변했다. 여전히 무심하지만 순간순간의 스킨십으로 차지안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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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이현은 자신에게 무작정 다가오는 차지안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밀어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에게 마음을 열었고 조금씩 다가갔다. 그는 가까이 다가가 안전벨트를 매주기도 하고, 바람에 흩날리는 지안의 머리카락을 다정하게 쓸어 넘기기도 했다. 그 중 여심을 흔든 스킨십은 '쓰담쓰담'이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현은 경찰청에서 몰래 자료를 빼 온 지안이 생색을 내자 "잘했어"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후 7회분에서는 폐장된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멈춰선 지안을 지긋이 바라보며 "씩씩하게 자라느라 고생 많았더"라며 또 한 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따스한 위로를 건넸다.
이현이 차지안에게 마음을 열기 전에는 차가운 눈빛이었지만 어느 순간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지난 8회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 후 병실에서 곤히 잠들었던 지안을 바라보는 현의 눈빛에서는 걱정 가득함이 느껴졌다. 또 부은 얼굴이 창피해 쳐다보지 말라는 지안이 귀엽다는 듯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현은 겉으로는 차갑게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차지안을 챙기는 남자가 되어 버렸다. "가장 가능성 낮고, 가장 관심 없고, 풀고 싶지 않은 수수께끼"라고 지안을 표현하며 자신에게 접근하지 말라고는 했지만, "수수께기가 풀고 싶어졌어"라며 지안에게 능글맞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또, 밥을 흘리고 먹는 지안을 향해 못마땅한 듯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금세 그녀가 흘린 음식을 냅킨으로 닦는 듯 언행 불일치함을 보여줬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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