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거리 유망주, 볼트 제치고 '신기록 달성'
일본 육상 단거리 유망주 압델 하킴 사니 브라운(16)이 2015 세계청소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와 200m 모두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우승을 거머줬다.
사니 브라운은 19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0m 결승에서 2003년 우사인 볼트가 세운 20초40를 0.06초 앞당긴 20초34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사니 브라운의 대회 전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초56. 이번 대회에서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인 20초50의 벽을 넘어 올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출전이 가능해졌다.
가나인 아버지와 육상선수 출신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니 브라운은 일본이 기대하는 육상 유망주다. 일본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월, 사니 브라운을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집중 육성할 ‘다이아몬드 선수’에 포함시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