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실업률이 2년 내 최초로 증가했으나 근로자들의 임금 또한 상승하고 있어, 노동 시장 트렌드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3년간 지속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임금 인상 정체기를 지나,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의 자료를 통해 드러난 결과는 고용률 감소와 주 단위 임금의 3.2% 인상이었다.
경제학자들은 통계적인 연구를 위해 고용률 수치를 반영할 것인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초적인 현상으로 볼 것인지 논쟁을 볼이고 있으며, 도이치 뱅크의 영국 이코노미스 조지 버클리는 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어떤 방법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업률은 5.5-5.6%에서 더 증가해, 지난 세 달 동안 총 근로자의 수는 그 전 세 달 간 근로한 이들보다 67,000명 감소했다. 풀타임 근로자는 45,000명 증가했으나, 자영업자와 파트타임 및 임시 근로자의 수는 더욱 크게 감소했다.
경제학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는 풀타임 일자리는 드물었지만 파트타임과 자영업이 크게 증가하던, 과거의 노동 시장 회복 단계에서 보여지던 패턴과는 다르다. 지난 2월에서 5월까지 3개월 간 총 평균 주급은 3.2% 증가해, 2010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여줬다. 보너스를 제외한 정규 임금은 2.8% 증가했으며,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마지막 달을 비롯해, 임금 데이터가 예상보다 약한 수준이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The Financial Times>
영국 유로저널 임민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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