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영향으로 올 상반기 발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 중동 건설시장에서 국내 건설회사들이 쿠웨이트 남부 해안 알 주르 지역에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14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에서 54억달러(약 6조3212억원) 를 수주했다.
공사 현장은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쿠웨이트 수·전력개발의 중심지인 아주르(Al-Zour)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총 45개월로 2019년 준공 예정이다.
쿠웨이트 정부가 올해 초 5개로 나눠 발주한 사업장에서 5번 패키지는 현대건설, SK건설, 이탈리아 사이펨 컨소시엄이 따냈다. 현대건설의 계약금액은 40%인 6억달러규모로 해상공사, SK건설은 30%인 4억5천만달러 규모의 해저공사다.
공사 규모가 가장 큰 2번과 3번 패키지는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미국 플루어가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따냈다. 공사금액 59억달러 중 대우건설(19억2천만 달러)과 현대중공업(20억 달러)이 39억2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확보했다.
한화건설과 스페인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TR)·중국 시노펙이 참여한 TR 컨소시엄은 1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해 한화건설은 10%인 4억2400만 달러구모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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