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가 가슴 뭉클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는 그동안 어긋나고 소통에 힘들어했던 두 아버지와 아들이 마침내 서로를 향해 진심을 털어놓으면서 앙금을 풀었다. ‘어머니’라는 단어만큼이나 떠오르면 마음이 아련해지는 그 이름 ‘아버지’. 주말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그려졌을까?
진심이 통한 아빠와 아들의 눈물!
<여자를 울려> 떠나는 아들, 마지막에 전한 진심이 통했다!
▶ 통(通) 포인트 : 떠나는 순간, 결국 마음은 통했다!
“윤서야, 아빠가 사랑해.” 26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드디어 진우(송창의)와 윤서(한종영)가 뜨거운 부자간의 포옹을 나눴다. 진우는 미국으로 떠나는 아들 윤서를 향해 마지막까지 눈길을 떼지 못하다가 윤서에게 “아빠가 많이 사랑해”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서는 달려와 진우의 품에 안겼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별한다. 그동안 진우에 대해 날선 원망을 드러내며 모난 행동을 해왔던 윤서였지만, 언제나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던 아빠 진우에 대한 마음은 결국 사랑으로 돌아왔다.
<여왕의 꽃> 훌쩍 자란 내 아들,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되었니?
▶ 통(通) 포인트 : 어른이 된 아들이 들려주는 ‘아빠 점수’
“이젠 알아요. 아버지가 표현하지 않으셔도 저를 무지무지 아끼신다는 거.” 26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에서는 태수(장용)와 재준(윤박)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으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재준과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던 태수는 회한이 가득한 목소리로 “몇 점짜리 아빠였냐”라며 살갑지 못했던 것에 미안해한다. 그러자 재준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며, “제가 잘 되길 바라셨다는 걸 안다”는 진심을 알아차렸다고 대답한다. 이에 태수는 어느새 훌쩍 어른으로 자라난 재준을 보며 씁쓸하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긋났던 인물들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날로 흥미진진함을 더해가는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여왕의 꽃> 에 대한 향후 이야기들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간다.
<사진: MBC 드라마 화면 캡쳐>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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