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대한체육회 임시총회-어떠한 일이 있어도 광복절 행사는 함께 해야 한다.
‘70주년 광복절기념식 및 제45회 전국종합체육대회’를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와 ‘재독대한체육회(회장 김원우)’에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치른다고 하여 교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 동안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았을 지라도 광복절 행사만큼은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쓴 소리를 하며 혀를 차고 있는 동포들인데 다행히 체육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극적인 결론을 내렸다.
7월29일 노영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시총회는 이재호 수석부회장의 성원보고(30명 중 24명 참석)와 국민의례 후 김원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기쁘지도 아름답지도 못한 여러가지 얼키고 설킨 일들로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송구스럽다. 전국체전 선수단장 선임건, 광복절 행사 종합체육대회건, 체육회 7개 가맹단체장건으로 재독교민사회가 회오리 바람으로 요동치고 있다. 독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한국산하에까지 알려져 1976년부터 지난 해까지 출전시켰던 독일팀이 금년에는 어쩌면 출전시키지 못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7월23일 유제헌 회장이 한국에 가서 대한체육회를 방문했다며, 대한체육회에서는 독일체육회가 한인총연합회와 원만한 해결책을 찾은 후 선수를 파견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원우 회장은 “전국체전 선수단장 선임건으로 유일하게 체육회와 한인회가 문제가 되는 곳이 독일이라며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이번 일을 거울삼아 재독대한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가 좀더 활발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음부터는 가맹경기단체장들도 선수단장 선출에 참여해 서로가 원활한 소통속에서 단장도 선출할 수 있는 기관을 마련하여 교민사회가 명랑해지길” 희망했다.
최정식 고문은 격려사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8.15행사를 총연합회와 체육회가 함께 해야 하고 전국체전에도 참석할 수 있게 슬기롭고 미래지향적인 안을 내주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이유환 고문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의제가 있다. 서로가 중지를 모아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좋은 결과를 속출했으면 좋겠다.” 며 짧게 인사했다.
회의 진행을 하던 노영곤 사무총장이 내려오고 김형렬 수석감사가 토론에 대한 내용의 사회를 보기로 하였다.
가맹경기단체장들은 김석중 배구협회장을 위시하여 체육회 집행부에 쓴 발언을 많이 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총회, 체육회가 총연합회와 합의문을 어기고 독단적으로 전국체전 단장을 선인한 점, 7개 경기가맹단체 퇴출 통보서, 광복절 행사를 독자적으로 치르겠다고 한 점 등
김원우 회장은 지금까지 광복절행사의 전국종합체육대회 주관은 체육회가 했었는데 총연합회가 체육회를 빼고 주최 주관을 다 한다고 언론에 광고를 내서 체육회에서 단독으로 하기로 했음을 답했으며 체육회 집행부와 가맹경기단체장들간의 열띤 토론은 저녁을 먹은 후에도 끝이 나지 않았다.
난항을 거듭하며 밤
10시30분까지 진행 된 난상토론에서 최종적으로 김원우회장이 아래 내용을 발표하며 마무리 되었다.
-광복절행사를 총연합회와 함께 하도록한다.
연합회에서 전년도와
같이 주간행사를 체육회 주관으로 할 경우,
-경기가맹경기단체가 요구한 안(합의서를 기본으로 하는)을 적극수
용하고
이에 따른 노력을 다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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