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 25년, 동서독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독일이 통일한지 25년이 지난 시점, 구 동독지역과 구 서독지역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이 있을까?
(사진 출처: Spiegel Online)
지난 22일자 슈피겔 온라인은 인구변화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베를린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독일 통일 25년이 지난 지금 서독과 독일의 정치적 관점과 삶의 기준이 얼마나 달라졌는가에 대해 보도했다.
구동독 주민들은 구서독 주민들에 비해 이주에 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서독 지역에 비해 적은 이주민들이 정착한 구동독의 이주민들은 구서독 주민들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 동서독을 막론하고 남자들은 배우자의 연령과 외모를 중시하는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사회적 지위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에 있어 구서독지역의 남성들이 구동독지역의 남성들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혼자사는 가정의 수는 독일의 대도시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으며, 또한 구동독지역의 오스트제 지역에서 일인가구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구동독 지역의 35세에서 55세 사이의 남성이 일인가구를 구성하는경우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구동독시절 종교의 억압이 있었던 이유로 현재에도 구동독 주민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않다. 동독주민들 중 4분의3이상이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구서독주민들은 아직 구동독 주민들보다 종교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점점 종교를 탈퇴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통일이후 구동독지역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91년에서 2013년 사이 구동독의 인구는 1400만명이 줄어든 반면, 구서독의 인구는 250만명이 늘어났다. 구동독지역의 작센안할트 주는 전체 인구의 5분의1이 사라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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