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국인 유학생 사회통합 어려워
최근 독일대학 강의실들에는
30만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강의를 듣는다. 독일 정치가들에게는 기쁜 소식으로 바라는 바가 많으나,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회통합에는 진척이 없어보인다.
(사진출처: faz.net)
지난 22일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 보도에 의하면, 2014년 독일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은 총
30만 1350명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년도와 비교해
7%가 증가한 수치이다. 현재 독일의 대학은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최근 연방교육부가 독일학술교류처와 함께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일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일 사회에 통합하는데 있어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독일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공학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2008년 이래 석사과정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수는 세배 이상이 증가해 현재 6만 7000명이다. 더구나 이들의 91%는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있으며, 이들의 60%는 졸업후 일정기간 독일에 머물러 직업을 가지길 원하는 모습이다. 이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독일에게도 기쁜 소식이 아닐수 없다.
돌아오는 2020년까지 최소 35만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독일의 대학에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독일정부는 2020년 전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석사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에 있어 웰빙요소가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설문결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45%만이 같은학과 독일 대학생들과 자주 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사들과의 대화하는 경우가 드물고 거의 절반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외 사회생활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48%의 석사과정 외국인 유학생들과 49%의 학사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 외 사회에서의 삶에서 사회통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의 독일어 실력이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으며,
자신의 독일어 실력이 좋다고 평가한 유학생들은 독일 사회에 또한 잘 통합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독일어 실력은 독일사회 통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독일대학에서 상응하는 독일어 교육이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권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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