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NH농협은행·364위)가 ITF 홍콩 여자서키트 단식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소라는 31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스린(623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6-4 4-6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소라는 전날 복식 결승에서도 최지희와 복식조를 이루어 홈 코트의 캐서린 입-유디스 총을 2 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식 정상에도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소라는 6월 경기도 고양과 광주에서 열린 서키트 대회 우승에 이어 광주 유니버시아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후 이소라는 "한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우승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2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매 경기 힘들었는데 코치선생님의 응원과 현지 교민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소라는 이번 우승으로 WTA 랭킹 포인트 25점을 획득, 다음 주 발표되는 WTA순위에서 310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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