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금요일에 베를린 인근 지역에서 레기오날 익스프레스 열차가 위험물질을 적재한 화물열차와 충돌하여 24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포커스 지가 보도하였다. 도이체반의 보고에 따르면 금요일 밤 베를린 북쪽 지역의 한 S-Bahn 정거장으로부터 약 500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일어난 이 충돌사고로 인해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당시 충돌사고를 당한 화물열차에는 액화가스가 실려있어 대형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액화가스가 실려있는 화물칸이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충돌사고로 인해 레기오날 익스프레스 열차는 기관차와 첫 번째 객실차가 선로를 이탈하였으며, 기관차에 탑승하고 있는 기관사는 충돌사고 후 조종실에 갇혀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한다. 구조대에 따르면 기관사를 포함해 11명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부상자 24명은 모두 레기오날 익스프레스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던 승객들이라고 한다.
구조대는 이날 새벽 1시30분까지 구조작업을 위해 147명의 구조대원을 투입하였다고 한다. 도이체반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인데, 사고 당시 화물열차가 멈춰서 있는 상태였는지, 아니면 운행 중인 상태였는지가 불분명하다고 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베를린 인근의 열차 운행이 토요일 오전까지 중단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