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주민, 장기간 거주해도, 학력 높아도 노동시장에서 불리
독일 이주민들의 실업률은 나머지 다른 독일 국민들의 실업률과 비교해 거의 두배가 높다. 또한, 독일에서 이미 오랫동안 거주한 이주민들 뿐만 아니라, 학력 및 직업교육 졸업장을 소지하고 있는 이주민들 또한 독일의 노동시장에서 좋은 직업을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handelsblatt.com)
지난 12일 한스-뵈클러 재단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한텔스블라트에 의하면, 독일의 노동시장에서는 독일에서 이미 오랜시간 거주한 이주민들도 차별을 받고있다. 한스-뵈클러 재단 소속 경제 및 사회 연구소(WSI)의 학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이주민들을 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요구하고 나섰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일에서 직업을 찾는 이주민들은 일반적으로 회피하는 직업을 찾는 경우가 잦으며, 학력이 높고 직업교육을 받은 이주민들 또한 일반적으로 어려운 직업이라고 분류되는 직업을 갖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의 이주민 수는 165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거의 모든 이주민 그룹들이 직업을 찾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며, 이들은 연령과 학력,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을 고려한 비교에 있어서도 이주배경이 없는 사람들보다 직업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결과를 보였다. 이주민 그룹중 서유럽과 북유럽 출신의 이주민들만이 이주배경이 없는 독일인들과 비슷한 상황을 나타냈다.
WSI의 전문가인 유타 회네(Jutta Höhne)와 카린 슐쩨 부쉬호프(Karin Schulze Buschhoff)는 „새로 이주한 이주민들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이미 오랜시간 거주한 이주민들을 상대로도 큰 지원이 요구되어 진다“고 강조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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