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기대와 달리 활기 잃어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놀랍게 약세를 보였다. 유로존 19개 국가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국민총생산이 0.3% 증가에 머물렀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4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의 보도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유로존의 경제성장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제약세로 인해 기대와 다르게 활기를 잃었다. 유럽연합 통계청 Eurostat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유로존의 국민총생산이 전분기와 비교해 0.3% 증가에 머물렀다. 올해 1분기와 지난해 마지막분기 성장률은 0.4%였다. 유로존 국가들간의 차이가 큰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경제가 가장 큰 독일 또한 약간의 경제성장을 보이며 0.4% 성장을 기록했다. 두번째로 큰 국민경제를 보인 프랑스는 올해 첫분기 큰 성장을 보였던 반면, 올해 2분기 제자리에 머물렀다. 반대로, 유로존의 수출은 1.7%의 증가를 보여 올해 2분기 활기를 잃은 경제성장에 힘이 되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유로화 약세로 다른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유로존 상품들의 값이 내려간 이유이다. 기업들의 투자는 약간 증가한 반면, 개인 소비는 0.9%
감소했다. 지난 첫분기 0.7%의 경제성장을 보였던 프랑스의 경제부장관은 이번 활기를 잃은 2분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2015년 총 경제성장을 1.0%로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에서 세번째 국민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첫분기 예상보다 약한 경제성장을 보였으며, 2분기 결과 0.2%의 경제성장 결과를 나타냈다. 이탈리아는 지난 3년간 경제침체를 보인바 있으며, 유럽연합 위원회는 올해 이탈리아가 0.6%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4%까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0.8%)는 여행객들의 증가로 인해 예상외로 경제성장을 보였으며, 특히, 스페인이 1.0%의 큰 성장을 기록했으며, 레트란트 또한 1.2%의 큰 성장을 이루었다. 유럽연합 위원회가 기대하고 있는 2015년 유로존의 총 경제성장률은 1.5%이며, 작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0.9%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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