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2 라운드 경기에서 많은 이변과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우선, THE SPORTS의 보도에 의하면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맨체스터 원정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우세했고 압도했던 맨시티에 0-3 완패를 당하며 큰 상처를 입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첼시는 역대 가장 고된 시즌 초반을 보내는 챔피언이 되었고, 놀림감이 되고 말았다.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 경기를 펼친 맨시티는 힘이면 힘, 노련함이면 노련함, 모든 면에서 첼시보다 우위를 점하며 완벽한 3-0 대승을 거뒀다. 점유율은 조금 밀렸으나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첼시의 공격을 막았고,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첼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 후보임을 증명한 맨시티는 지난 WBA와의 개막전 3-0 대승에 이어 2경기 연속 3-0 승리를 따냈다. 6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하고도 무결점의 모습을 보였다 .
이청용이 교체로 20분 남짓 그라운드를 밟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의 경기는 전반적으로 대등했던 경기 양상은 아스날이 전반 16분 지루의 환상적인 선제골과 후반 10분 델라니의 자책골을 엮어 조엘 워드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거두며 웨스트햄과의 개막전에서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아스날은 1979년 이후 단 한 번도 셀허스트 파크에서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 진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크리스탈 팰리스전 최근 5경기에서 연속해서 경기당 2득점을 올리며 연승을 거두는 우연치고는 기묘한 기록도 수립했다.
기성용이 부상으로 결장한 스완지 시티는 뉴캐슬을 홈에서 2-0으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전반 9분 고미스의 선제 골로 앞서간 스완지는 전반 41분 얀마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 섰고, 기세를 몰아 후반 7분 이적생 안드레 아이유가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이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게다가 헤페르손 몬테로의 측면 파괴력이 극대화됨에 따라 강력한 공격 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몬테로를 상대했던 얀마트는 전반에만 두 개의 경고를 받으며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상대만 바뀌었을 뿐 개막전과의 차이는 없이. 공격은 여전히 지지부진했고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멤피스 데파이를 측면으로 돌리고 중앙에 아드낭 야누자이를 투입한 반 할의 선택은 결승골을 낳았지만 공격에 대한 고민도 남겨 두었다.
이날 맨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후안 마타와 마테오 다르미였다. 마타는 안으로 좌우를 오가며 전진 패스를 연결해 측면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잘 해 냈다. 개막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다르미안은 이날 조던 아이유를 꽁꽁 묶으며 개막전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다르미안의 활약으로 맨유는 한동안 오른쪽 측면 수비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지난 시즌 강등권 싸움을 벌였던 레스터 시티는 라니에리 체제로 완벽한 체질 개선에 성공해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웨스트햄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카자키 신지는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하며 EPL 신고식을 깔끔하게 치러냈다. 승격팀 첫 승의 영예는 선덜랜드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두고 잔류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딘 노리치 시티가 가져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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