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출범회의 및 워크숍' 개최
'함께 하자 통일준비, 앞당기자 통일대박'
제17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의장 대통령 박근혜. 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최월아)가 지난 8월 17일 뒤셀도르프 르네상스호텔에서 '출범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는 이미 7월1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18일에는 ’자문위원 워크숍'을 열고 민주평통 창립 목적, 조직 및 구조, 역할 등 정보를 나누며 앞으로 2년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조국의 통일역량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최월아 회장이 상정한 북유럽협의회 임원선임안과 사업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첫날 오후 5시에 시작된 출범회의는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부의장, 신은숙 민주평통사무처 위원활동지원국장, 김봉재 민주평통 유럽지역 간사, 북유럽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차세대 인사,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독일 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권세영 총영사, 오성환 공사참사관, 박훈동 참사관 등 공관원들과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과 박선유 부회장 등이 함께하여 출범을 축하, 격려했다.
제1부 출범회의는 박찬홍 북유럽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하며 시작됐다. 이어 스웨덴에서 온 강병일 자문위원 선창에 따른 자문위원 선서가 있었으며, 신은숙 국장이 박찬홍 간사와 자문위원 대표들에게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했다.
최월아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16기에 이어 다시 제17기 협의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문위원과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에게 "동포사회의 통일 여론을 파악, 수렴하며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동포들의 통일역량과 의지를 결집하여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차세대의 노력과 역할이 절실한 때”라고 상기시키며 특별 초청을 받고 참석한 차세대 인사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최 회장은 제17기 민주평통의 상징구호인 '함께 하자 통일준비, 앞당기자 통일대박'을 외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권세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인 금년에 출범하는 제17기 민주평통의 의미가 더욱 깊다“며 북유럽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가 지난해에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는데 이는 그만큼 열심히 활동한 결실의 상징”이라고 추켜세웠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통일의식을 고취시켜 평화통일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한 종교지도자의 말을 인용 "통일은 우리의 열망과 준비에 따라 빨리 올 수도 또 늦어 질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범 유럽지역 부의장은 축사에서 “조근 근대화의 기수인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구축해 놓은 독일 한인 동포사회가 주축인 북유럽협의회는 통일운동에도 모범”이라며 경의를 표하고, “제17기에서도 계속 모범적인 활동으로 평화통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시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가슴을 짓누르는 남북분단 국가라는 현실의 벽을 뛰어 넘는 길만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루는 길이다“고 강조하며 평통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신은숙 국장이 민주평통 사무처 구조, 업무, 해외 자문위원 활동, 역할 등에 관해 소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약칭:NUAC)는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이다. 1981년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설치되었다가 1987년 헌법 개정에 따라 헌법 제92조에 의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개편, 발족하였다. 의장은 대통령이 겸임하며, 장관급 수석부의장과 차관급 사무처장을 두고 있다.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결집, 그 밖에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건의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
조직은 23개 조직으로 국내 17개 시•도, 이북5도, 해외 5개지역회의(미주, 일본, 중국, 아세안, 유럽)가 있으며 해외지역에는 117개국이 소속되어 있다. 유럽지역회의에는 영국, 남유럽, 중동, 아프리카, 북유럽 협의회가 있다.
해외자문위원추천권자는 해당지역 관할공관장이며, 제 17기 자문위원 총 19,947명 중 해외자문위원은 3278명이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활동목표와 방향은 “8천만이 함께하는 행복한 평화통일”을 활동목표로, 활동 방향은 “자문건의 내실화, 통일준비본격화, 통일미래인재육성, 통일과 나눔의 평화인상 구현”이다.
최월아 회장은 제17기 북유럽협의회는 조직개편으로 인해 유럽16개국에 자문위원수도 107명으로 늘었다고 알리며 임원선임 안을 보고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협의회 17기 임원선임안을 승인했다. 이번 17기 북유럽협의회 조직에 베를린과 베넬룩스 지회가 신설됐고 대외협력, 보건복지, 차세대, 권익보호, 경제, 체육, 여성, 국제교류 등 각 분과 위원장에 많은 세대교체가 있었다. 전임 협의회장 한호산(11기), 이계방(12,13기), 서성빈(14,15기) 위원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제17기 사업계획으로 ‘제17기 출범회의 및 워크숍’, '한-EU 통일포럼'(2015.10.27.벨기에)',통일세미나 개최(2016.02,04)‘, '청소년 통일골든벨 퀴즈대회 (2016, 17)’, 국내전체회의 참가(2017년), '청소년,여성컨퍼런스(2017)‘ 등이 승인됐다.
2부에서는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이 '통일의 로드맵과 통일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구 이사장은 통일정책에 명쾌한 해답은 없지만 그래도 독일통일 경험에서 길을 찾을 수 있다며 "통독 현장을 직접 체험한 독일 평통위원들이 그동안 보고 느낀 경험을 정리, 정립하면 좋은 ‘평화통일의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통독의 주역인 볼프강 쇼이블러 장관이 쓴 "동,서독 통일조약을 나는 어떻게 흥정했나?"의 필독을 권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안순경 독한협회 부회장은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했으며, 한호산 고문은 "한.독 양국의 분단역사가 다르므로 1:1 통일정책 대입은 맞지 않는다."면서, 우리들만의 통일방식을 찾아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성 위원은 “변함없는 대북정책, 남,북 간 신뢰”를, 서성빈 고문은 통일로 가는 길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며 위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최경하 위원이 축가로 '남촌'을 부르고, 참석인 모두가 다 함께 손에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이어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건배 구호로 "통일"을 외치고. 한호산 고문은 "건배 통일" 건배사를 했다.
프랑크푸르트 분회장인 권대희 대한민국 글로벌무궁화 포럼 독일지부장이 통일을 갈망하는 815인의 서명을 받은 대형 태극기를 민주평통 사무처 신은숙 국장에게 전달했다.
다음날 개최된 평통위원 워크숍에서는 성규환, 최호준, 김효성 자문위원을 감사로 추대, 선출하였다.
독일중부 유로저널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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