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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캐나다오픈 우승 '시즌 3승'

by eknews posted Aug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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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 캐나다오픈 우승 '시즌 3승'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세계랭킹 2위) 선수가 올 시즌 3승이자 통산 8승째을 거두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리디아 고는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올 시즌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과 4월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 이어 3 승째를 올리면서 세계랭킹에서 11.30점으로 2위를 지키며 1위 박인비(13.17점)와의 격차를 지난 주 3.06점에서 1.87점으로 좁혔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치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루이스에게 연장 기회를 내줬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는 1m 파 퍼트를 성공한 반면, 루이스는 갤러리 사이로 공을 보내는 등 실수를 범하며 보기에 그쳐 우승컵은 리디아 고에게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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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 10위권에 태극낭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김세영(22·미래에셋)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디펜딩 챔피언)은 합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 우승이 기대됐던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허미정(26)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2위에, 김효주(20·롯데), 이미향(22·볼빅), 이일희(27·볼빅), 지은희(29·한화)는 나란히 공동 14위(합계 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지난주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천재 소녀골퍼 브룩 헨더슨(17?캐나다)은 공동 23위(합계 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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