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파리 행 탈리스 고속열차 무장괴한 습격
사진출처: Francetv info전재
탈리스 고속열차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테러의혹과 함께 열차를 비롯한 대중교통에 대한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프랑스 뉴스채널 Franctv info에 의하면 지난 21일 승객 554명을 태운 암스테르담-파리 행 탈리스가 피카르디지역을 지나던 중 이슬람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의 습격이 있었지만 여행 중이던 미군을 포함한 민간인 4명에 의해 진압이 됨으로써 참사를 모면하게 되었다.
용의자는 모로코 출신의 26세 남성으로 그 동안 정보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의자는 자신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면 단순 무장강도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뉴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자뇌브 내무부 장관은 사건 다음 날인 토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역과 열차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을 즉각 신고가능한 전화(3117)를 개설하고 국가적 경계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내 테러위험이 가속화 되어가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비롯해 모든 분야의 안전강화를 위해 각 부처간의 총 동원령을 내렸다.
카자뇌브 장관은 전국 경찰청에 공항, 지하철, 트람, 역 등 대중교통 주변 치안 강화령과 함께 군 기동대 동원도 지시했다. 또한 SNCF와 RATP 보안경비원들은 무기소지를 하게 되며 감시카메라 시설 보강해 경계와 감시를 확대하며 기차역과 공항을 포함해 오천 개의 주요 지역에 삼만 명의 경찰을 특별 배치 되었다.
발스총리는 기욤 페피 SNCF철도청장과 회동을 가지고 실용적 철도안전시스템 방안모색을 강구했다. SNCF는 역내 경계 게시물을 부착과 항시적 안내방송을 내 보낸다. 하지만 삼천 개의 역과 일일 오백만이 넘는 승객이 오가는 철도에서 공항과 같은 탑승통제 시스템을 적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다는 것이 SNCF의 설명이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기차역과 기차내 보안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탈리스 내 프랑스-벨기에 연합 순찰대를 강화 배치해 지역경찰과의 협력을 꾀할 것이며 수하물 검색도 강화 할 것이라고 알렸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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