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5년 포도수확 줄어든다
사진출처: Le Monde 전재
프랑스의 2015년 포도수확이 가뭄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1% 줄어들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이는 최근 5년 평균치보다 더 높은 감소치라고 보도했다.
포도주 수확은 동부에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부르고뉴와 보졸레, 샤랑트 지역이 이번 가뭄의 여파를 크게 받을 예정이다. 반면 다른 포도재배 지역은 안정적이거나, 오히려 지난해 보다 수확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농업부는 평가했다.
폭염과 높은 기온이 포도 열매의 성장을 둔화시켜 부르고뉴와 보졸레의 경우 포도열매가 적은 현상이 나타났다.(특히 레드와인용 포도), 수확량은 전년도에 비해 11%가 감소할 예정이며, 보졸레의 경우는 무려 25%가 감소할 예정이다. 샤랑트 지역은 6%, 그리고 알자스 지역은 2%가 줄어들 예정이다.
하지만 와인 전문가 제롬 데스페는 "포도수확량은 다소 줄게 되었지만, 향이 진하고 질 좋은 와인이 생산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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