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여자 마음 녹여버리는 마성男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는 애교있는 외동아들이자 소신 있는 건축가 강훈재 역을 맡은 이상우가 출연한다. 강훈재라는 인물은 매일 웃는 얼굴로 힘찬 기운을 몰고 다니며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나쁜 남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1. 다정다감한 매력 소유자
훈재는 보통 그 나잇대 남자들과는 달리 엄마 황영선(김미숙)과 언쟁을 벌일 때마저 부드럽고 상냥하며 늘 다정다감한 미소로 바라본다. 게다가 엄마에게 먼저 사과할 줄도 아는 멋진 아들이다. 특히, 말끝을 평소보다 조금 늘리고 어깨를 감싸 안는 스킨십까지 곁들인다. 이런 훈재의 센스에 엄마는 쉽게 화를 푼다.
2.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프로페셔널 매력
훈재는 고대했던 계약에 태클을 건 장철웅(손승환)을 다짜고짜 찾아가 "저희 회사가 비록 작은 업체이긴 하지만 실력은 다른 어느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게다가 마무리로 "함께 경쟁하는 입장에서 누가 누군가를 혼내주려 한다는 생각은 몹시도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는 그의 일침은 늘 순해 보이는 훈재의 반전 매력이었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순둥이인 줄 알았더니,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저돌적인 남자였던 것.
유진이 들고있던 아이스크림이 이상우의 코에 들어갔다.
29일) 방송분에서 유진이 들고있던 아이스크림이 이상우의 콧구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7월 말 무더위가 한창일 때 진행된 촬영, 본 촬영에서는 예상치 못한 NG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정확히 이상우의 콧구멍에 아이스크림이 닿아야 했고 무더위에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아버려 몇 번의 NG가 발생했다.
<사진: KBS 2TV 화면 캡쳐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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