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 대통령 프랑소와 올랑드의 2017년 차기 대선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와 라디오채널 RTL이 여론전문조사기관 Ifop에 의뢰한 2017년 차기 대선 모의 투표 결과에 의하면 1차 투표에서 올랑드 대통령은 3위로 그 상대가 공화당Les Républicains의 니콜라 사르코지이든 알랭 쥐페이든 상관없이2차 투표까지 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조사에서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의 마린느 르펜이 부동의 1위(27%)를 지키고 있으며 공화당의 쥐페와 사르코지가 동률(25%)로 그 뒤를 잇고 사회당PS 올랑드(19%)가 그 다음이다. 올랑드에게 곤혹스러운 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우파정당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근소하던 올랑드와 우파정당의 지지율 편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78%에 이르는 응답자가 올랑드의 차기 대선 출마를 원하지 않고 있으며 2012년 올랑드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절반도 후보 출마 반대의사를 보임으로써 올랑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세력에게도 전반적인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마린느 르 펜의 경우 아버지 장-마리 르펜과의 갈등은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으며 2012년에 비해 높은 지지율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대선 주자인 민주운동당MoDem 대표인 프랑수아 바이루는 상대가 알랭 쥐페 일 때보다는 사르코지일 때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한편 작년에 비해 올해는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한 관심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도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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